필라테스 강사 자격증 취득 과정을 이제 막 시작한 서울 사는 김대리입니다. 경영학 전공자라 태어나 처음 배우고 있는 해부학이 조금은 낯설지만 30대가 넘어 무언갈 새로 배운다는 것이 참으로 설레고 감사한 요즘입니다. 아직은 어렵기만 한 해부학이지만 열심히 공부하여 신뢰받는 강사가 되고 싶네요! 앞으로 해부학 수업을 듣고 공부한 내용을 꾸준히 포스팅 할 예정이니 필라테스 자격증 취득하고 계신 분들과 태어나 처음으로 해부학을 공부하고 계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목차
해부학적 자세
해부학적 자세란 인체의 부위별 위치, 자세, 움직임을 표현할 때 정확하고, 쉽게 설명하기 위한 기준이 되는 특정한 자세이다. 이 자세를 쉽게 묘사하면 바르게 선 차렷 자세에서 손바닥을 몸통 쪽이 아닌 정면을 바라보게 하면 이 자세가 해부학적 자세가 된다. 각 신체의 위치 및 정렬은 아래와 같다.
- 얼굴 : 앞을 바라봐야 한다.
- 다리, 발 : 무릎을 곧게 펴고 양발을 모으거나 약간 벌리고 발가락은 앞을 향해야 한다.
- 팔, 손 : 팔꿈치를 곧게 펴고 양팔을 자연스럽게 몸통 옆에 둔다. 손바닥이 정면을 바라보게 한다.
해부학적 방향 용어
엄지손가락과 새끼손가락 중 어느 손가락이 몸 중앙에서 더 가까울까? 해부학적 자세를 기준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면(=기준이 없다면) 헷갈릴 수 있다. 하지만 위에서 설명한 대로 해부학적 자세의 손을 생각해본다면 손바닥이 정면을 바라보게 되므로, 새끼손가락이 중앙에서 더 가깝고, 엄지 손가락이 중앙에서 더 멀다. 여기서 가깝다, 멀다와 같이 방향을 설명하는 해부학적 용어가 있는데 그 용어들은 아래와 같다.
- anterior / posterior : 앞쪽 / 뒤쪽 ex. 배와 등 중 배가 더 anterior
- superior / inferior : 위쪽(머리 쪽 방향) / 아래쪽(발쪽 방향) ex. 팔꿈치와 손 중 더 superior 한 것은 팔꿈치
- ventral / dorsal : 배 쪽, 복측 / 등 쪽, 배 측
- lateral / medial : 중앙에서 먼쪽, 바깥쪽 / 중앙에서 가까운 쪽, 중앙 ex. 코와 귀중 중앙에서 더 가까운 쪽은 코, 엄지손가락과 새끼손가락 중 엄지손가락이 더 먼쪽(헷갈린다면 손바닥이 앞을 본 상태를 기억하자)
- proxial / distal : 몸통(몸통 trunk)에서 가까운 쪽 / 먼쪽(몸통 trunk에서 먼쪽) ex. 팔꿈치와 손 중 팔꿈치가 더 proxial
- superficial / deep : 얕은 / 깊은 ex. 피부와 뼈 중 더 deep 한 것은(신체 표면에서 더 먼 것은) 뼈
절단면
사람의 움직임은 3차원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이를 쉽게 설명하기 위해 아래 3면을 구분한다.
- 관상면 coroal, frontel plane : 해부학적 자세를 기준으로 앞뒤로 나누는 면
- 시상면 sagittal, median plane : 해부학적 자세를 기준으로 좌우로 나누는 면
- 횡단면 transverse, horizontal plane : 해부학적 자세를 기준으로 상하로 나누는 면
움직임 종류
위 세 가지 절단면에서 일어나는 대표적인 움직임은 아래와 같다.
절단면 | 대표적인 움직임 |
관상면(coronal plane) | 외전,벌림 abduction / 내전,모음 adduction |
시상면(sagittal plane) | 굴곡,굽힙 flexion / 신전,폄 extension |
횡단면(transverse plane) | 회전,돌림 rotation |
대표적인 움직임
외전(abduction)과 내전(adduction) : 외전은 신체의 중앙에서 멀어지는 동작, 예를 들면 팔을 올리는 경우와 다리를 올리는 경우가 있다. 내전은 외전과 반대되는 자세이다.
굴곡(flexion)과 신전(extension) : 굴곡은 팔꿈치를 접을 때나 무릎을 뒤로 구부리는 것처럼 인접 신체 부위를 모으는 것이다. 신전은 접은 팔꿈치를 펴거나, 뒤로 구부렸던 무릎을 펴서 인접 신체 부위를 서로 반대 방향으로 움직여 해부학적 자세로 되돌리는 것이다. 신전 방향에서 해부학적 자세를 지나치면 과신전 상태(hyperextension)가 된다. 굴곡과 신전은 해부학적 자세에서 앞쪽 또는 뒤쪽 방향으로 일어난다. 발목에서는 특수 용어가 사용되는데 족 배굴 곡(dorsiflexion)은 발등, 즉 배 측면을 정강이 쪽으로 올려 발을 굴곡시키는 것이고, 족저 굴곡(plantar flexion)은 발바닥, 즉 저 측면을 정강이 반대쪽으로 내려 발을 세우는 것이다.
외회전(external or lateral rotation)과 내회전(internal or medial rotation) : 회전은 해부학적 자세로부터 수직축을 중심으로 비트는 동작이다. 외회전은 팔다리의 앞면을 바깥쪽 또는 신체의 정중앙에서 반대쪽으로 움직이는 것이고 내회전은 외회전 자세나 해부학적 자세에서 팔다리의 앞면을 안쪽 또는 신체의 정중선 쪽으로 움직이는 반대의 동작이다. 어깨의 회전에서는 특수 용어가 사용되는데 어깨관절 수평 외전과 수평 내전이다. 이 동작은 기본적인 해부학적 자세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팔이 어깨 높이인 상태에서 일어나 팔이 바닥과 수평으로 움직인다. 신체의 정중앙에서 반대쪽으로 움직일 때 이러한 움직임을 수평 외전(horizontal abduction)이라 하며, 정중앙으로 움직일 때는 이를 수평 내전(horizontal adduction)이라 한다. 각 신체에서 일어나는 움직임
- 목 : flexion / extension, rotation, lateral flexion
- 몸통 : flexion / extension, rotation, lateral flexion
- 날개뼈 : elvation / depression, upward rotaion / downward rotation, protraction(abduction)&retraction(adduction)
- 어깨 : flexion / extension, abduction / adduction, external rotation / internal rotation, circumduction, horizontal abduction / horizontal adduction
- 팔꿈치 : flexion / extension, pronation / supination
- 골반 : lateral tilt
- 고관절 : flexion / extension, external rotation / internal rotation, abduction / adduction, circumduction
- 무릎 : flexion / extension, internal rotation / external rotaion
- 발목 : dorsiflexion / plantar flexion, inversion / eversion
관절
관절은 뼈와 뼈를 이어주는 역할로, 섬유성 관절 → 연골성 관절 → 윤활 관절 순으로 움직임의 범위가 크다.
- 섬유성 관절 : 인접 뼈가 섬유조직으로 직접 연결되어 있다. 이 관절은 움직임이 거의 없거나, 아주 제한적으로 움직인다.
- 연골성 관절 : 인접 뼈가 연골에 의해 연결되어 있다. 예를 들면, 척추에서는 인접 추골의 척추체가 추간판으로 연결되어 있다.
- 윤활 관절 : 앞의 두 관절과는 다르게 인접 뼈 사이에 관절강이라는 작은 공간이 있고, 여기에는 계란 흰자와 비슷한 윤활액이 들어있다. 이런 구조로 인하여 인접 뼈들끼리의 마찰을 감소시켜 관절이 보다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고, 신체의 큰 동작에 중요하다. 윤활 관절은 모양에 따라 총 6가지 유형으로 세분할 수 있다. 이중 구상 관절(ball and socket joint)과 경첩 관절(hinge joint)은 특히 팔다리의 동작을 이해하는 데 중요하다.
- 구상 관절 ball-and-socket joint : 어깨, 엉덩이
- 경첩 관절 hinge joint : 팔꿈치, 무릎, 발목
- 중쇠 관절 pivot joint
- 타원 관절 elllipsoid joint
- 안장 관절 saddle joint
- 평면 관절 plane joint
골격 구조(중축 골격) axial skeleton
신체의 바른 정렬을 위해서는 인간 골격을 이루는 206개의 뼈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 골격은 크게 중축 골격과 부속 골격으로 나뉜다. 먼저 중축 골격에 대해 정리해보자면, 중축 골격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신체에서 또바로 올라가는 중심축을 형성하고 여기에 사지가 붙어 있다.
- 두개골 skull
- 설골 hyoid bone
- 늑골 ribs
- 복장뼈 sternum
- 경추 cervical
- 흉추 thoracic
- 요추 lumbar
- 천골 sacrum
- 미골 coccyx
골격 구조(부속 골격) appendicuar skeleton
부속 골격은 짝을 이루는 상지 및 하지로 이루어져 있다.
- 견갑골(어깨뼈) scapula
- 쇄골(빗장뼈) clavicle
- 상완골(위팔뼈) humerus
- 척골 ulna
- 요골 radius
- 수근골(손가락뼈) carpal bone
- 중수골(손허리뼈) metacarpal bone
- 지골(손가락뼈) phalanges
- 무명골(볼기 뼈, 관골) coxal bone * 성인의 경우, 관골은 장골, 좌골, 치골로 이루어져 있음
- 대퇴골(넓다리뼈) femur
- 슬개골(무릎뼈) patella
- 경골(정강이뼈) tibia
- 비골 fibula
- 족근골(발목뼈) tarsal bone
- 중족골(발 허리뼈) metatarsal bone
- 지골(발가락뼈) phalan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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